홍대갈까? 하면
머릿속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언제나 카페플랫.
다른 곳에 갔다가도 뭔가 2% 아쉬운 그 기분에
나갈까? 하면
발걸음이 향하는 곳은
언제나 카페플랫.
플랫은,
마음이 느껴지는 카페이다.
처음이다.
마음속에 담기는 이런 공간을 만나게 된 것은-
플랫님들한테 고마운 마음뿐!
오래오래 같은 자리에서 만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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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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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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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 셋 데리고 갈 수 있는 곳은 역시 플랫밖에 없음!
1. 아, 맛잇는 도리아! 써어비스로 주신 수박, 올해 처음 먹는 수박이었는데 달고 달았다 :P
2. 치즈에그토스트. 맛있답! 치즈맛이 진하고 은근 배도 부르고-
3. 테이블 위에 앉은 호랭우키
4. 얘는 플랫만 가면 죽어라 우리 품을 떠나서, 꼭! 저 자리에 가서 앉는다. 웃겨;;; 정체가 뭐임?
5. 바둥이는 일찌감치 퍼져서 꾸벅꾸벅-
6. 아흑, 이것은 [티벳고냥이] 바둥아지못미, 하지만 너무 웃겨서 배가 아플 지경이얍;;;
7. 우키와 우키아부지
8. 소지품보관함 우키
9. 부라리는 구름이, 겨우겨우 우리자리로 데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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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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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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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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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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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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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노다보울에 이은 두번째 가게이고
또 괜찮다는 말을 많이 들어 기대하고 갔는데-
식사메뉴가 '우리에겐' 그닥 매력이 없었고
(주부의 입장에서 스팸밥을 8,000원 주고 먹는건 어쩐지;;
내겐 허세같이 느껴진다;;;)
고심끝에 시킨 건 '우리 입맛에' 별로여서 반 이상 남기고 나왔다.
왠지 만원 초반대의 가격이 심히 비싸다고 느껴지는 기분.
다만, 여러가지 그릇이나 소품, 여백이 느껴지는 공간은 좋았다.
전체적으로 무척 사진이 잘 받는 곳.
+
저 빈티지느낌 물씬나는 접시 갖고 오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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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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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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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처럼 써놓은 "개시"가 귀엽다 :D
카페플랫 식사메뉴를 개시하고도 못 먹은지 어언...
시간을 잘못 맞춰가서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고 가는 바람에 못 먹기도 하고 그랬었다.
토요일엔 완전 플랫밀 먹기로 작정하고 집에서 출발한 날!
어머님 병원에 잠깐 들르는 바람에 조금 늦어져서, 자리가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첫 일요일 오픈이라 그런지 테이블이 꽉 차진 않아서 다행이었다.
플랫(男)님, 플랫(여)님 그리고 새로 함께하는 스텝까지 세 분이 모두 계셨다.
반가웁게 인사하니, 플랫(男)님이 고냥 안데리고 오셨네요" 하신다.
나는 [매정한 계모모드]로 네, 힘들어서 띠어놓고 왔어요"라고 했다.
이사에, 정리에, 또 어머님 입원에,
이게 대체 얼마만의 카페나들이, 얼마만의 데이트인지 새삼스레 눈물이 콸콸콸~!
이날따라 또,
나모키 개그센스 폭발해서 나는 계속 배아프도록 숭하게 웃고 무지 신났었다.
식사 메뉴에 세트로 나오는 음료.
나모키는 아메리카노, 나는 아이스티!
두둥~내가 주문한 플랫밀!
아니 뭐 이렇게 맛있는 거임?
문어 비엔나 소세지도 스마일 감자도 모두 맛잇었지만
제일 좋았던 건, 저 깍두기와 장조림, 오이소박이!!!!
이거 완전 우리 엄마 맛이랑 똑같잖아, 하면서 또 눈물이 콸콸콸~!
김치를 먹지 않는 나모키는 오이소박이를 먹으며 난리치는 나를
이해할 수 없다는 눈빛으로 쳐다보았지만 정말이지 너무 맛있었다.
진심으로 오이소박이 리필을 부탁하고 싶었다는 ☞☜
야금야금 아껴먹느라 혼났다.
계란을 살짝 들추면 후리가케도 솔솔 뿌려져있다.
한 개도 안 남기고 완전 설거지하듯 싹싹 닦아 먹었다.
나모키가 시킨 버섯도리아.
강하지 않은 소스에 브로콜리와 버섯, 그 외 야채가 들어가있고
모짜렐라 치즈로 가득 덮여있다.
생치즈인건지, 엄청 부드럽고 무슨 피자 CF 찍는 것처럼 좍좍 늘어진다.
나모키는 말도 별로 안하고 후룩후룩 드링킹하셨다.
바나나+딸기+생크림의 후식이 함께 나온다.
밥 다 먹고 티격태격하면서 놀고 있노라니 이런 것을!!!!
바로 아포가토 싸비쓰인 것이다.
아흑, 우리 나름 단골로 인정받았나봐!" 라며 무척 기뻐하는 나모키와 나
이게 다 바둥구름 덕택이 아니겠냐며 감사감사하고는
먹기는 우리 둘이서만-
집에서도 자주 해먹거늘, 나모키는 으음 왠지 무진장 맛있는데?" 요러면서 좋아라한다.
이제 날씨가 풀려 테라스 자리도 있다.
담배연기의 압박이 있겠으나, 바둥구름 데리고와서 앉아봐야겠다.
그나저나 저 테이크아웃......
회사 앞 그닥 맛없는 커피집보다 훨 싸다!
우리 회사 앞의 단 하나 커피집, 지대 독점으로 가격은 거의 별다방이다.
난 정말 맛도 그저 그런 3,800원짜리 라떼 먹으면 열받는다규-
카페플랫의 친절한 마음 :D
귀엽다-
마치 bar처럼, 창문을 마주보는 나무테이블이 새로 생겼던데 다음엔 그 자리에 앉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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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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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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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똥이
아 진정 가고 싶다.
2009/04/09 15:52 [ ADDR : EDIT/ DEL : REPLY ]
나 서울인데 못가고 있네
울수한이 폐렴으로 제일병원에 입원3일하고 퇴원하셨삼.ㅋㅋ
진주복음병원에 입원 일주일해야된다길래 나 못한다고 하고 그날로 저녁뱅기타고
서울왔어 나...정말 서울에 뱅기타고 이렇게 자주 와야겠니?ㅋㅋㅋ
(지방병원을 믿을수가 없어ㅠㅠ 다들 만류하길래 올라왔다.흑.오길 잘한듯 애잡을뻔했다..휴~
암튼,부산이나 광주정도 큰도시 아님..이곳병원은 정말..
갈곳이 못된단다.슬프다.
서울이 최고인건 말할것도 없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요양중 할미손타면서 ㅋㅋㅋ
주말에 내려가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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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몇번 갔어도 정이 안가던 405 Kitchen
일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영 메마르고 말투도 퉁명스러운게 갈 때마다 어쩐지 조금은 불쾌한 기분이 드는거다.
그래도 테라스가 있기에 고냥들 데리고 나올때면 종종 가게 되는 듯 하다.
지난 토요일도 카페플랫에 밥을 먹으러 가다가 2시반에 문 연다는 것을 보고 어쩌지. 하다가 대신 들어갔다.
뭐 바람이 좀 쌀쌀하긴 하지만 햇살이 쨍하니, 테라스에 앉아도 괜찮겠지 싶고-
그런데 그날따라 웬일로 서버분(아, 물론 처음 보는 분)이 웃는 낯이어서 참 편안했다.
기분도 좋고, 날씨고 좋고, 밥도 맛있고, 고냥들도 햇빛 아래서 실컷 광합성하고-
그러게 두어시간을 나른하게 보내자니 참 좋았다.
+
잘 나가다가 한 가지 불쾌했던 일.
자리를 뜰 무렵,
우리가 앉아있는 이 테라스 바로 앞에 엄청난 DSLR 유저 무리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한 스무명 넘게 모인듯-
모델촬영을 하러 모인 동호회인듯 하다.
이들이 바둥구름을 보고 몰려와 이런 저런 말을 시키더니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사실 나모키와 나는, 밖에 나가면 바둥구름이 민폐 끼칠까 항상 조심하고 신경쓰고
반면 먼저 다가와서 이뻐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면 괜히 반갑고 고맙고 그렇다.
사진 찍는 것도 상관없다.
그.런.데.
한둘도 아니고 열 명넘게 우르르 몰려와서 자기들끼리 바둥, 구름이를 보며 얘는 어떻고 쟤는 어떻고
누구는 머리가 크고 자기들 끼리 낄낄거리고 말도 없이 육중한 DSLR을 들이대며 사진을 찍어대는데-
정말 불쾌했다. 무리로 다니면 다들 저렇게 되는 것인가-
고양이들만 있던 것도 아니고 엄연히 나모키와 내가 저 자리에 앉아있는데,
그들은 고양이가 타겟이었다고 해도 어쨌든 우리가 있는데,
우리 머리위로 농담따먹기를 주고받으면서 요란스런 셔터음을 낸다.
덕분에 기분좋게 늘어져있던 바둥이는 갑작스런 상황에 매우 예민해져서 갑자기 까칠해지고
구름이도 겁먹고 내 옷속으로 파고들기만 한다.
나모키와 나 또한 얼굴 표정이 굳고, 매우 불쾌해졌다.
우리도 사진찍기를 좋아하고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인데
그 자리에서 화내기도 그렇고 그냥 참았다.
옆의자에 두었던 내 카메라까지 덩달아 부끄러워지는 기분이었다.
평소에 우리는 동의를 구하지 않고 고양이 사진 찍는 것에 전혀 불쾌해 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 명이 아니라 그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스무명이 넘는다면 느끼는 감정은 달라진다.
동의를 구한 것은 모델 중 한명이 고양이를 안고 찍어도 되냐고 물어볼 때만이었다.
안고 있던 고양이를 주인의 품에서 그냥 낚아챌수는 없으니 그랬을테지-
그들이 찍는 여러 장의 사진 속에 바둥 구름이는 물론이거니와 나모키와 내가 어떤 모습으로 담겼을지.
설사 그들의 앵글안에 우리가 없다 해도, 먼저 양해를 구하는 것은 상대를 향한 기본 예의라고 생각된다.
내 생각엔-
애초에 그들은 혼자라면 사진 찍어도 되냐 동의구하는 질문조차 하지 못할 부류의 사람인것 같다.
하나의 사건으로 생긴 편협상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생각이 들 정도로 그들은 매우 무례했다.
사진동호회라는 이름으로 함께 다니면서, 가끔 평소엔 없는 엄청난 용기와 넉살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바로 뒤이어 간 카페플랫에서, 바둥구름이를 보고 이쁘다 해주며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먼저 수줍게 동의를 구하던 옆자리 테이블의 여성분과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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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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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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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똥이
이젠 홍대갈까? 카페갈까? 하면 일순위로 떠오르는 카페플랫-
왜케 좋지;;;
내 방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 맛있는 메뉴, 좋은 사람의 기운을 팍팍 풍기는 카페마스터님들
그리고 아마도, 바둥구름을 데리고 갈 수 있다는 이유도 꽤 큰 것 같다.
갈 때마다 이뻐해주시니 완전 감사할 따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와구와구 드링킹!
샤방샤방한 유자에이드,
이제 슬슬 시원한 음료가 땡기는 계절이 왔다!
요즘엔 티코스터만 보면 이건 어떻게 만들었지?"하면서 한번씩 뒤집어본답;
테이블 위에 벌써 파릇한 봄기운이 물씬~
풀잎홀릭 바둥이가 자꾸 따먹을라그래서 난감;;;
눈매가 멋지다.
표지에 저 고양이 방뎅이 너무 귀엽다, 앗흐!
핑크핑크 구름이 한쪽 귀도 러블리-
이사가도 토요일이면(일요일은 문 안여니깐!) 한강대교를 건너 출석체크해야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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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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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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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전자제품의 A/S 센터가 모여있는 용산에 사는게 이 이럴 땐 참 좋다.
아침도 못 먹고 12시에 들어온 남푠을 위해
냉장고에 있는 달걀, 베이컨, 사과, 마롱밀크스프레드, 본마망딸기쨈 등등을 바싹 끌어모아
스프를 끓이고 호밀빵을 구워서' 어메리칸 브뤡퍼스트'를 차려주고 커피까지 마시고
애들이랑 같이 바닥에 드러누워 뒹굴뒹굴하다가-
늦은 오후엔, 애들 어깨에 척 둘러매고 카페플랫으로 고고!
나는 딸기생과일쥬스, 오빠는 핸드드립커피
그리고 홈메이드 피자토스트를 주문해서 얌냠 먹어치우고
오사카 여행계획도 세우고 하면서 놀았다.
Sony α300 + SAL 1870
구름이는 전에 갔을 때 보다 더욱 활발해져서
모든 테이블을 다 돌아다니며 참견하고 아는 척 하고
심지어 혼자 앉아있는 어느 손님의 맞은편 의자에 자리잡고 앉아 식빵을 굽기까지-
부... 부끄럽다!!!!
점차 사회성이 발달하고 있는건지, 아님 우리를 무시하게 되는건지 모르다, 난! =_=
Sony α300 + SAL 1870
바둥이는 자기한테만 가슴줄을 좀 해놨다고 완전 삐져서는
나한테 생전 안내던 짜증을 다 내면서 내 마음에 스크래치를 선사하고 ㅜ.ㅜ
이내 지쳐 잠들었다.
지금 우리 민폐끼치고 있는건 아닐까? ㅡ.ㅡ" 걱정과는 달리
카페플랫의 주인커플분과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도 바둥구름을 너그러이 이뻐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다행스러웠다.
아, 아무래도 정말 아지트가 될 거 같아-
이사가도 한강다리 건너서 놀러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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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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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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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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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이런저런 좋은 소문들만 들어서 기대를 잔뜩 갖고 여러번 찾아갔던 카페플랫. Sony α300 + SAL 1870 Sony α300 + SAL 1870 Sony α300 + SAL 1870 Sony α300 + SAL 1870
하지만 소문들은게 나뿐만이 아니었는지 항상 만석,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던건 세번인가 그랬다.
지난 토요일은 꼭! 카페플랫을 가야겠다고 나모키와 굳게 결심하고
간만에 날씨도 좀 풀렸겠다 바둥구름이까지 데리고 집을 나섰다.
오빠, 오늘 또 자리 없으면 어떡해?
기다릴거야. 자리 날 때까지!
정말? -_-
응!
그..그래;
역시나 만석, 하지만 내 얼굴에 아쉬움이 또 가득 묻어났는지
카페플랫의 남자 마스터분이 자리날 때 연락주신대서 냉큼 전화번호를 남기고
고양이를 데리고 와도 좋다는 허락도 받고 :)
근처 골목길에 차를 대고 잠시 기다렸다.
다행히 10분쯤 되자 바로 자리가 났다는 반가운 전화가 왔다.
보통 카페나 음식점에 갈 때 기대를 많이 하고 가면 어쩔 수 없이 실망하는 부분이 생기게 마련인데
와 이날은 정말 카페플랫에서 100%의 만족으로 마음을 빵빵 채우고 돌아올 수 있었다.
굉장히 심플한 전체 인테리어 속에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분위기를 살렸는데
전에 어떤 카페에서 느꼈듯이 뭔가 조잡스럽다거나 따로 논다거나
혹은 멋진 인테리어에 사람이 눌려 뭔가 답답한 느낌이 아니라
카페플랫은 모든게 잘 어우러져 자연스럽고, 부담없이 편안한 분위기랄까-
특히나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 그 바로 위 선반에는 메가네에 관한 사진과 DVD 타이틀들이 있어서 더욱 반가웠다.
:D
남자 마스터 분은 딱 보면 작년 KBS 일일드라마에서 어머니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탤런트 김지석씨를 닮았다, 으헤-
극 중에서 한지혜가 맨날 김지석에게 "강백호씨!"라고 부르는데 나도 막 그렇게 부르고 싶었, 아니 부를뻔 했다는;;;
(사실 나 강백호씨! 하는 목소리 흉내 좀 잘내기 때문에 ☞☜ 크크큭)
카페플랫에 대해 들었던 좋은 소문 중 하나는 바로 착한 가격이다.
음료1+간단한음식1의 조합에 만원은 우습게 넘어가는 다른 카페에 비해
이 곳의 음료는 빙수를 제외하고는 5,000원을 넘는 게 없고 대부분 3,000원대이다.
내가 먹었던 딸기 생과일쥬스가 3,500원이라니!
사실 운영하는 분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가격으로 소문나는 것이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시간이 흘러 물가가 오르거나 또는 여러가지 이유로
음식과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격상승이 불가피할 수 있을텐데...
(카페운영을 꿈꾸는 나모키와 나의 경영자적 마인드랄까, 오지랖 넓은 걱정이랄까-)
그래도 요즘처럼 밥보다 비싼 커피가 난무하는 때에는 확실히 매력적인 장점이긴 하다.
그리고 카페플랫을 한 번 경험해 본 이상, 약간 가격이 오른다고 안가는 일은 절대 없을듯 하다 :D
오후에 가서 저녁때까지 오래도록 있으면서 음료 네 잔에 크로크무슈를 먹고도 이만원이 채 안나왔다.
주말마다 카페에서 쓰는 돈이 생활비의 절반인 우리가 체감하기에도 절대 착한 가격인것이다.
여러가지 책과 일본잡지 등이 꽤 많이 구비되어 있어
아이팟이나 다이어리, 내 책등을 들고가지 않아도 충분히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나도 보고싶었던 일본의 come home! 잡지나 잡화책등을 보면서 나름의 독서삼매경에 빠졌었다는!
한쪽에는 귀여운 잡화들을 진열해놓았는데, 이것들은 파는 것이다.
젖소옷을 입은 소니엔젤이나 귀여운 코카콜라 미니컵, 예쁜 새 조명, 깔끔한 커트러리와
로맨틱한 토끼인형과 티코스터, 마감이 깔끔한 작은 바구니등 갖고 싶은 것 한가득다!
하지만 간당간당한 이달 생활비를 생각하며 꾹 참았다는 ☞☜
목욕을 하고 간 바둥이는 나른해서인지 내내 얌전하게 앉아있거나 자거나 했는데
웬일로 겁쟁이 구름이가 미친듯이 냐옹거리면서! 눈을 부라리면서! 막막 쏘다니는거다.
어후;; 카페나 또는 주위분들에게 폐 끼칠까봐 시선을 떼지 못하고 졸졸 따라다니느라 혼났다.
심지어 옆테이블 손님의 의자로 냉콤 올라가 부비적거리는 짓까지!!! -_-
그래도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고도 천만 다행이었다.
그러더니만 꿈나라 간 바둥이 옆자리에 파고들어 꾹꾹이를 한참 하더니만, 둘이 꼭 껴안고 잠이 든다.
그때서야 나에게도 휴식이 찾아왔다;
애기들 잠들면 드디어 내 시간이야! 하는 엄마들의 마음이 이해가 된달까나-
신선한 우유, 집에서 만든 리코타 치즈, 달콤한 귤, 어릴때쓰던 아이보리비누 냄새,
갓 세탁한 빨랫감의 향기와 보송보송 코튼의 감촉, 아침 길에 퍼지는 고소한 빵냄새, 따끈한 수프...
그런 것들이 연상되는, 그리고 어울리는 카페플랫이다.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딱 적절한 친절함과 왠지모를 친근함이 느껴지는 카페플랫, 콕 찍었다!
레어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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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60-17
02.337.7890
www.cafeflat.net
아참, 음료 한잔당 도장 한개! 음료카드의 도장 10개를 다 채우면 무료음료의 행운이 팡팡! (배너카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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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닥 가보고 싶은 카페도 없고, Sony α300 + SAL 1870 Sony α300 + SAL 1870 Sony α300 + SAL 1870
딱 하나 가보고 싶은 카페플랫은 갈 때마다 만석이라 아쉽게 발길을 돌리고
그날도 홍대 앞을 뱅글뱅글 돌다가 아, 맞다. 맛있는 빵집 있대!라고 나모키를 꼬셔서 Snob로 향했다.
(난 정말 단순 빵집인 줄 알았다고 ☞☜)
첫 방문,
약간의 기대가 충분한 만족으로 충족되는 순간이었다.
코딱지만한 크기와 조잡스러운 맛의 조각케익들에 지쳐버린 혀에
케익이란 이런 것이다.를 일깨워주는 즐거운 경험이었다.
나모키와 나의 공통된 의견은 바로
케익을 만들어 팔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지. 였다.
하나하나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깊게 끌리는 맛에 비쥬얼적으로도 매우 심플하지만 심히 아름답다.
다양한 조각케익외에 파운드케익, 쿠키, 생초콜릿 등도 판매하고 있다.
하나하나 모두 먹어보고 싶어진다.
1층에서 빵과 케익류를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2층의 음료주문을 받고 1층에서 주문한 케익류를 준비하여 함께 서빙해준다.
맛있다 맛있다 연발하면서 라떼, 아이스라떼, 케익 두 조각, 생초콜릿 두 조각을 흡입한 후
집에서 먹을 것 까지 포장해서 나오니 모두 4만원 정도.
분명 빵집!에서 둘이 쓰는 돈으로는 꽤나 많은 금액인데 하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은
순전히 몹시 만족스러운 맛과 감탄할만한 완성도, 그리고 왠지 모르게 갖게되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
한 번의 방문으로 꽤나 두터운 신뢰 혹은 팬심(!)이 생겼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하핫! :D
a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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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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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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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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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오OO님 답글달러 오실듯. ㅋㅋㅋ 아..나 정말 웃겨죽을뻔!
2010/01/30 09:18 [ ADDR : EDIT/ DEL : REPLY ]어제는 추천메뉴가 모두 너무 좋아서, 퍼빽뜨!한 홍대방문이었다오. 생유생유-♥
저-완소 크로크무슈까지 먹을라했는데, 달고나에서 이미 배찟어짐 ㅜ_ㅜ
상수역으로 가니 생각보다 홍대가 안멀더라고- 종종 가주셔야겠으요!!
다음엔 크로크무슈 꼭이다아~
2010/02/01 20:58 [ ADDR : EDIT/ DEL ]우리 달고나가서 굴, 석화, 그거 맥주거품 샥, 그거 꼭 먹어보자규!
앗,ㅠㅠ
2010/01/30 10:03 [ ADDR : EDIT/ DEL : REPLY ]저 밥에..비엔나.. 완전 군침 대박!요
비엔나도 바삭한 스마일감자도 다 맛있어요, 흑흑-
2010/02/01 20:58 [ ADDR : EDIT/ DEL ]엄마밥 먹는 기분이랄까-
안녕하세요- 저 오OO예요.☞☜
2010/01/30 14:41 [ ADDR : EDIT/ DEL : REPLY ]계산하다가 흘깃 보았는데, 어어어 바둥이 어머님 같은 느낌이었어요.
먼먼이에게 얘기했더니 바로 전화해버리고...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허허허
(근데 화면보다 실물이 더 예쁘세요. 뭔가 연예인 본 듯한 느낌;;)
덕분에 달고나에서 맛난 식사도 하고 즐거운 금요일 저녁이었어요.
주말 즐거이 보내시고, 고양이 사진 보러 종종 올게요!:D
안녕하세요, 오OO님 ☞☜
2010/02/01 21:00 [ ADDR : EDIT/ DEL ]일단 저는 너무너무 부끄럽군효, 으하하하하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더 부끄러운것 같아요!
하지만 오OO님과 제가 먼먼이를 즐겁게 해준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상당히 뿌듯한 것도 같아요.
굉장히 어려보이시고 마구마구 청순하셔서
바둥이어머님 포스 풍기는 저는 작아집니다... 아아...
담에 또 플랫에서 만나요! 제가 아이스아메리카노 쏠게요;; ㅋㅋ
ㅎㅎ 늘 보면서 느끼는거지만...플랫 주인님들은 마음씨가 참 고우실듯해요...
2010/01/31 21:38 [ ADDR : EDIT/ DEL : REPLY ]음식에서 정이 느껴진달까......
저도 꼭 한번 가보고싶어져요.^^
너무 좋으셔요. 아무에게나 마음 주지 않는 나모키가 푹 빠진 플랫님들이랄까 ㅎㅎ
2010/02/01 21:01 [ ADDR : EDIT/ DEL ]기회되면 꼭 들러보셔요.
ㅋㅋㅋㅋ
2010/02/01 12:58 [ ADDR : EDIT/ DEL : REPLY ]오OO님을 플랫에서 만나다닛! 완전 신기하다.ㅋㅋㅋㅋㅋ
연예인 본 느낌이라셔~~~ ㅋㅋㅋㅋ 져아,징돌?
ㅋㅋ 진짜 신기하당~
먼먼이, 나 이사가니 홍대 가깝다하신다 ㅠㅠ
야 난 그냥 부끄러울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0/02/01 21:01 [ ADDR : EDIT/ DEL ]윰미야 안되겠어. 니가 다시 이사와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