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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4/23 매직파우치 (21)
g. J i N J i N M a d E2009/05/02 03:32

1. 늦은 점심으로 하이라이스를 해 먹고
오랜만에 이불빨래를 돌려놓고 블라인드를 활짝 올리고 창문을 열고
베란다 창 밖 가득한 나뭇잎이 바람에 서로 부딪치는 싸르르- 소리를 들으면서
고냥들을 옆에 끼고 커피를 마신다.
티코스터를 냅다 꺼내서 깔고
불가리스 생크림이랑 리얼브라우니도 챙겨앉는다.
초록새싹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지난 주에 5월 1일부로 가격이 오르는 네스프레소 캡슐들을 미리 사재기,
그 중 새로나온 로사바야(Rosabaya)를 마셔본다.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 과일향처럼 퍼지기도 하고...마음에 든다 :P
더 사둘걸, 살짝 아쉽다.
소파에 푹 파묻혀 앉아 야금야금 먹고 있으니
한껏 나른해지면서 슬그머니 잠이 온다.
이런게 휴일다운거라고 생각한다.
흐뭇해진다.




2. 먼먼에게 주기로 한 매직파우치의 마무리, 드디어-
회사일 때문에 바느질 손 놓은지 어언....(먼산 T-T)
먼먼이의 요청대로 분홍 꽃무늬 원단을 안감으로 쓰고
겉감은 빨강 스트라이프로-
똑딱 단추를 튼튼하게 달아주고,
겉에 맨들맨들 동글동글한 빨강 단추도 달아주고,
코튼라벨도 살짝 달아본다.
네스홈에서 샀던 새빨강 실을 처음으로 써보았다.
띄엄띄엄 만들어서인지 집중력 부족으로 여전히 허술한 면이 보이지만
그래도 먼먼이가 얼마간이라도 잘 써주었으면 좋겠다.(강요중!)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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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unsuk

    나를 이렇게도! 궁금하게 해놓고, 연락도 안되고!
    그대 밉소-!! 흐흐흑 ㅠ_ㅠ

    마르고닳도록 쓰겠스니다-
    여발이 카드지갑만큼 쓸게.
    (여발이어므니표- 뭔지알지? 여발이 생각해서-긴 말은 안하겠^^;)

    2009/05/04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 자기집 오듯이 터벅터벅 잘도 찾아온 우리 먼먼이-
      크림빵 겁나 맛있었다!!! +_+=b
      내가 좋아하는 건포도도 쿡쿡-

      여발이 카드지갑은 쫌 많이 유명하지, 프하하하하

      2009/05/06 11:06 [ ADDR : EDIT/ DEL ]
  2. 연님

    와!!!!난 연휴동안 하나도 못만들었다는;;;;ㅜㅜ
    자기 대단해요~~~~오~~~~
    근데 세째 사진은 언제??

    2009/05/05 15:52 [ ADDR : EDIT/ DEL : REPLY ]
    • 파우치파우치 보여주쎄욧!!!!
      원단오니 오늘도 마음이 좀 흐뭇하네요 ☞☜

      2009/05/06 11:06 [ ADDR : EDIT/ DEL ]
  3. 통통

    먼먼씨 매직파우치 완성!! 그럼 다음은 내 차례인가~ ㅋㅋㅋㅋ

    2009/05/06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 통통언니 내일 콜! 그하하하하하하하-

      2009/05/06 11:06 [ ADDR : EDIT/ DEL ]
  4. 비쥬

    자기. 난 식탁보

    2009/05/06 14:24 [ ADDR : EDIT/ DEL : REPLY ]
  5. 마롱

    먼동이꺼가 너꺼보다 더 이쁘다!?
    그래 말나온 김에 난 카드지갑으로 만들어다오 /담배/
    한 열번째 쯤 만들어줘-(난 괜찮다~)

    2009/05/06 18:25 [ ADDR : EDIT/ DEL : REPLY ]
    • 카드지갑은 엄마께-
      근데 진짜 내꺼는 초기 테스트버젼이여, 완전;;
      갈수록 퀄리티가 좋아진다, 똑딱이 단추다는 바느질까지도;;

      2009/05/07 10:48 [ ADDR : EDIT/ DEL ]

g. J i N J i N M a d E2009/04/23 09:58
PT를 앞두고 계속되는 회의와 야근-
체력적으로도 그렇지만 참으로 정신적으로 지치고 진 빠지는 일들의 연속이었다.
어제는 그래도, '오늘은 적당히 일찍 가자' 싶어 10시가 조금 넘어서 퇴근했다.
고맙게도 나모키와 바둥이가 회사 앞에 데리러 와서 아쥬 편하게 집에 도착-

옷 갈아입고 조금 쉬다가는 원단이며 가위며, 재료들을 주섬주섬 꺼내자
나모키가 피곤한데 그냥 자지 그러냐,며 걱정한다.
나는 비장한 음성으로 '아니야! 난 지금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다!!'고 외쳤다.

그래서 만든건 고작, 요 주머니-
일명 매직파우치라고들 하는 바로 그것, 으허허허허허;;;
인터넷서핑 중에 매우매우 간단한 방법을 발견하여 고대로 따라서 만들어봤다.
그래도 역시나, 겉감+안감+접착솜 재단해서 자르는 그 과정은 너무너무 귀찮음, 흐억-


나무 단추도 달아주고 옆에는 면테이프에 닻 모양 스탬프를 찍어 라벨도 달아주었다.
패브릭 잉크라서 찍은 후에 다리미로 눌러주면, 세탁 후에도 번지거나 지워지지 않는다는데-
진짜로 그런지는 아직 안 빨아봐서 모르겠다, 지켜보겠다.
저 체크원단은 선세탁하고 다림질할 때 내가 식서/푸서 방향을 잘못 잡았는지 약간 뒤틀렸다.
그래서 정확히 재단했음에도 체크무늬가 미묘하게 어긋난다, 제길!


똑딱이 단추를 달아주고 안감은 하늘색 도트무늬로-
나모키가 보더니 이 원단들로만 만들기 너도 참 지겹겠다, 면서 안쓰러운 목소리로 원단 사~ 그런다.
네, 알겠습니다요, 음하음하음하하하하!
결혼하고 2년만에 드디어 집으로 데려온 우리 곰돌이 돌태가 찬조출연해주었다.


작은 소품을 만들면 정작 바느질하는 시간보다,
재단하고 다림질해주고 손바느질로 마무리하고 그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다음엔 좀 더 큰 무언가에 도전해봐야겠답-

그나저나 또 2시 넘어서 잤더니 졸려죽겠다, 아주;;;
으어어어어 T-T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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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롱

    돌태 오랜만이구나~
    이젠 라벨까지 다시고 곧 쇼핑몰 오픈하는거 아니니
    매직파우치는 색도 상콤하니 딱 이쁘구나
    똑딱이 단추까지! 오오오

    2009/04/23 10:20 [ ADDR : EDIT/ DEL : REPLY ]
    • 돌태가 그간 어딘가에 낑겨 있어서 꼴이 말이 아냐-
      심지어 우리집에 온 첫날엔,
      바둥이가 밤새 잘근잘근 꾹꾹 했는지 다음날 아침에 침대 밑에서 발견됨!!!

      2009/04/24 16:25 [ ADDR : EDIT/ DEL ]
  2. 저 도트와, 체크는 티코스터에도, 실패한 덧신에도-
    원단을 사도록 해라-
    내가 질려서 안되겠잖;;;

    2009/04/23 10:59 [ ADDR : EDIT/ DEL : REPLY ]
    • 넹, 쵸큼 샀긴 샀는데-
      쵸큼 더 갖고만 싶네? ☞☜
      해보고 싶은게 많아서일까;;;

      2009/04/24 16:26 [ ADDR : EDIT/ DEL ]
  3. yumyum

    완전 매직손이셔~
    라벨도 느므 상큼하다고!! ㅋㅋ 쇼핑몰 마스터님~ ㅋㅋ

    2009/04/23 11:21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녀, 험블하단다;
      심지어 더 anchor 스탬프의 이름은 '저렴한 닻 스탬프'였단다, 우하우하우하하-

      2009/04/24 16:28 [ ADDR : EDIT/ DEL ]
  4. 통통

    징징~ 아침에 말한 그것이 이것!!
    나 줄 섰어~ 줄줄 ㅋㅋㅋㅋ
    너무~ 기대되는 거 있지~ 호호호(네이톤 냐하하 버전!!) ㅋㅋ
    당신은 진정 멋쨍이야!!

    2009/04/23 12:04 [ ADDR : EDIT/ DEL : REPLY ]
    • 비쥬

      나는 통님 다음 줄~

      2009/04/23 21:11 [ ADDR : EDIT/ DEL ]
    • 차장님 1등, 아쉽게도 비쥬님은 먼먼님 다음이어효 ㅎㅎㅎ
      너 쫌 멋진가요? 으쓱으쓱-

      2009/04/24 16:28 [ ADDR : EDIT/ DEL ]
  5. 세봉

    조금일찍 10시 퇴근이라구!!-어머나..
    우리 경제는 징징이가 살리는구나~

    솜씨가 아주 좋아~
    쇼핑몰 사장님으로 만나보는 날이 머지않아
    오겠는걸~~!!
    이쁘다!!

    2009/04/23 16:12 [ ADDR : EDIT/ DEL : REPLY ]
    • 뭐랄까, 영락없는 월급쟁이 신세랄까-
      쇼핑몰 사장님은 저엉말 아니다야;;;;;
      누가 볼까 겁나는 칭찬이야-
      진짜 고수들이 얼마나 많은데, 난 아기 걸음마 수준이야;;

      2009/04/24 16:30 [ ADDR : EDIT/ DEL ]
  6. 연님

    훌륭합니다!!!!실제로보면 칼같은(?)재단!!!!!
    나도 하고싶습니다!!!!

    2009/04/23 20:27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쥬

    어쩜 조아~! 체력 좋아!

    2009/04/23 21:10 [ ADDR : EDIT/ DEL : REPLY ]
  8. 하똥이

    나도 줄섰어요!!!!!
    라벨도 완전 너다워-
    왠지 너무너무 사랑스러워-

    2009/04/23 22:06 [ ADDR : EDIT/ DEL : REPLY ]
    • 하똥에게도 선물로 주기 위해서 더욱 잘 만들어보도록 할게!

      2009/04/24 16:30 [ ADDR : EDIT/ DEL ]
  9. munsuk

    난 개인적으로 줄섰는데, 여기 와서 섰어야했던것인가-!
    (웬지 서글퍼지는 이내마음)
    저는 분홍이 꽃무늬요-!!☞☜

    2009/04/23 22:37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 귀여운 먼먼이!!! 걱정하지말라규-
      원래 뒷거래가 더 확실한 법이라는거;;;;
      언니는 레이스 한 마면 뭐든지 오케이다, 으흥?

      2009/04/24 16:31 [ ADDR : EDIT/ DEL ]
  10. 네오골드

    징징 오랜만이야. 나 이제야 바쁜게 끝났어.
    다들 언제 놀러오는겨?

    2009/04/28 01:09 [ ADDR : EDIT/ DEL : REPLY ]
    • 축 오픈!
      은호어린이가 살고 있는 겁나 넓은 집 언제갈까요? 불러만주세요, 바로 고고싱!

      2009/04/30 17:05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