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 설거지만 하고 있던 두 청년들. 고무장갑 끼고 하지, 주부습진 걸려욤-
차 가지고 가기 싫은 동네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홍대를
일요일 저녁이니까 그래도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가보았건만,
이건 뭐 토요일보다 더하는구만 ㅜ.ㅜ
손에 땀이 흥건한 채,
수많은 차들과 사람들 사이로 덜덜거리면서 기어가다가
결국 중간에 자리 바꿔서 주차는 나모키가 하고 ☞☜
저번에 봐두었던 미스터도넛 옆의 카레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아비코, 문 앞에 그냥 카레가 아니라 '매운일본카레'라고 되어있답.
집에서 카레해먹을때도 항상 S&B 매운맛을 고르는 우리 취향, 살포시 기대되는데-
아기와 임산부도 먹을 수 있을만큼 전혀 맵지 않은 1단계 아기카레부터
2,3,단계(4단계도 있었나?), 지존, 신단계까지 맵기가 나뉘어져있다.
나는 혹여나 스트레스 받으면서 먹게 될까봐 무난하게 2단계로,
나모키는 지존먹겠다고 막 그러다가 내가 말려서 3단계로 결정-
이 곳의 시스템은-
먼저 카레라이스/카레우동/하이라이스 중 1개를 선택하고,
맵기의 단계를 선택하고,
치킨, 비프, 버섯등의 건더기 재료를 선택한 후
마지막으로 고로케, 돈까스, 새우튀김 등의 토핑을 선택한다.
나는 배도 많이 안고프고 그래서 토핑없이 버섯카레로
나모키는 돈까스 토핑에 돼지고기카레, 음료 세트를 시키고
둘다 무료로 제공되는 날계란토핑 추가!
일단, 일단 협소한 bar자리에 앉아서 음식은 사진은 없다;;;
그리고 2단계도 집에서 먹는 매운맛카레보다 훨 맵다.
계란 풀어서 휘휘 섞었는데도 맵다.
3단계 시킨 나모키는 옆에서 모공에서 피를 흘리고 있다!
오빠 얼굴 무서웝 ☞☜
양도 꽤나 많아서 나는 역시 토핑없이 먹는게 딱 맞는 듯-
게다가 아기카레는 무제한 리필도 된다.
단체로 맞춰입고 있는 티셔츠 중에, 갈색+노란글씨 티셔츠가 맘에 들었다.
나모키가 카레색깔이란다.
직원들끼리 외치는 아리가또고자이마쓰다, 라던가 하는 어색한 일본어는 조금 손발이 오그라든다.
재방문에 대한 의견은... 약간 갸우뚱이다.
열렬히 꼭 또 가야지!는 아니고
한번쯤 다시 가봐야지 정도랄까-
흑, 갑자기 지유켄이 심하게 그리워진다.
그보다도
홍대 거리 전봇대에서 백지에 검정 먹으로 심플하게
[ 쌀고커리 3,000 -쌀집고양이- ] 라고 써있는 전단지를 여러번 보았는데,
다음에는 일단 거기를 가봐야겠답. 쌀집고양이라니, 왠지 너무 귀엽잖아!
버섯돌이 징징
댓글을 달아 주세요
또 점심시간 무렵 봐버렷;;;ㅠㅠ
2009/08/31 12:10 [ ADDR : EDIT/ DEL : REPLY ]왠지 지존 단계에 도전!을 외치고 싶으나 눈물 콧물 쏟으며 후회하겠죠?
(징징님 ㅎㅎㅈ 같아욤~♡ 소곤소곤^^)
아악 언니 ㅎㅎㅈ가 뭔지 한참 고민했는데 ㅋㅋㅋ
2009/08/31 17:07 [ ADDR : EDIT/ DEL ]그건 진짜 아닌거 같아요!!!! 으하하하하하
지존 노노노, 3단계도 먹다보면 좀 화나는 맛?
아, 매운거 잘 드시면 도전하러 함께 가볼까욤?
버섯돌이는 어디?? 튼실함은 어디??
2009/08/31 12:24 [ ADDR : EDIT/ DEL : REPLY ]난 어제 홈메이드 카레 먹었지롱~~
매운 맛 아니지만 맛있었다 ㅋㅋ
카레는 역시 집카레가 (+_+)=b
2009/08/31 17:06 [ ADDR : EDIT/ DEL ]닭볶음탕은 역시 통언니 닭볶음탕이 (>ㅅ<)=b
겁나길어! 징돌이 키 175cm다!!! ㅋㅋㅋ
2009/08/31 13:05 [ ADDR : EDIT/ DEL : REPLY ]그나저나 나비님 말씀에 의하면, 나모키님은 자동 ㅇㅅㄱ군하!
에헤라디야-풍악을 울려라-♬
나 175cm 쭉(상체)빵(하체)녀? 우후훗-
2009/08/31 17:06 [ ADDR : EDIT/ DEL ]나모키는 ㅎㅂ로 만족 ㅋㅋㅋㅋ
ㅋㅋ진짜 키 175닷!
2009/08/31 14:26 [ ADDR : EDIT/ DEL : REPLY ]모공에 피를 흘리다니.ㅋㅋㅋ 왜케 욱곀ㅋㅋ
밥먹다가 문득 얼굴보고 깜놀! 흐흐흐흐흐
2009/08/31 17:05 [ ADDR : EDIT/ DEL ]꺄오!!!
2009/08/31 15:45 [ ADDR : EDIT/ DEL : REPLY ]헤어컷 오나젼 멋지십니닷!!!
중학교때 거의 서울시내에서 제일 짧은 단발이규정이었던 학교를 다녔던 충격에
중학교 이후로는 짧은머리 한버도 못해보고 있지만
이런 예쁜스타일을 볼때마다 '나도 확 잘라버렷?' 이란 생각을 해보지만...
ㅎㅎㅎㅎ
아마 평생 못자르지 않을까...
예쁜 헤어도 부럽부럽!!!
플랫슈즈를 신을수 있다는것도 부럽부럽!!!
전 참 숱도 많고 머리카락도 두껍고 반곱슬에...
2009/08/31 17:05 [ ADDR : EDIT/ DEL ]긴생머리가 어울리지 않는 그런 사람이라서요!!
주위에서 다들 짧은머리가 낫다고 하는군요 ㅜ_ㅜ
플랫슈즈도;;; 힐신고 쉬크하게 걷고 싶지만
제 발이 너무나 쉬크하질 못해서
힐만 신으면 귀가길 쯤에는 대재앙이;;
본의 아니게 플랫슈즈 마니아에요 흑!
머리스타일이 안경이랑 정말로 잘 어울린다
2009/08/31 18:38 [ ADDR : EDIT/ DEL : REPLY ]이렇게 보니 전번 머리는 뿔테안경이랑 안 어울렸던듯
근데 너 왜 내 교복티 입고 있느냥? 풉
베베뒤틀리는 한시간마다 바로잡아줘야하는 교복티-
모공으로 피흘리는 나모키님 어쩐지 상상됨 루루루
그른가, 일단 검정뿔테가 아니라 좀 더 자연스러워보일수도-
2009/09/01 23:28 [ ADDR : EDIT/ DEL ]오사카사진이 정말 최악이었지 /담배/
저 교복티, 나 어쩐지 소매도 짧아진거 같더라;;;
후후.내 남친님은 맨날...안틴데 흑.
2009/09/01 10:12 [ ADDR : EDIT/ DEL : REPLY ]아휴 나모키야 말로 안티대마왕이에요!!!
2009/09/01 23:29 [ ADDR : EDIT/ DEL ]제가 하도 난리치니까, 요즘들어서 간혹 저러케 뻥~사진도 찍어주고 하는거에요.
그나마도 자기 블로그엔 안 올리잖아요;;;
어제 다녀왔는데 나는 음식사진도 찍었다는.
2009/09/01 12:13 [ ADDR : EDIT/ DEL : REPLY ]써니는 3단계, 난 2단계 시켜서 먹었는데 나에게는 2단계가 적정수준인거같더라.
3단계를 몇 숟가락 먹어보니 역시 매워.
역시 난 매운 음식은 못먹나봐.
또래오래에서도 핫양념은 한조각 먹으면 혀를 우유에 담그고 10분은 있어야...-_-
그래서 갈릭반 핫양념반 시켜서 갈릭은 내가 다 먹지. : )
우린 아비코 만족스러워서 종종 찾을 예정. 게다가 홍대치고는 주차도 된다잖아-
새언니는 매운거 잘먹나부다, 나도 3단계는 무리였어-
2009/09/01 23:28 [ ADDR : EDIT/ DEL ]아비코 주차된대? 몰랐구먼;; 딴 데다가 주차하고 갔었어.
또래오래 핫양념이 그렇게 매우면 우유에 말아먹아보아요, 우후하하하하하핫!
어디가 튼실..ㅠ_ㅠ하시다는건지 흑
2009/09/02 18:50 [ ADDR : EDIT/ DEL : REPLY ]그나저나 상콤하네요 헤어스타일!
전 앞머리 새벽에 자르다가 실수로 너무 짧게된바람에..(저번에 보셨죠;)
매일보며 한탄중이랍니다 -_- ㅎㅎ
저 정도 늘어지면 가늘어지기도 해야하는데 말이죱;;;;
2009/09/03 13:54 [ ADDR : EDIT/ DEL ]ㅅㅎ님 앞머리 귀여웠어요!
그리고 진짜 살 왜케 많이 빠지신거냐구요, 부럽부럽!!!!
어머!딱 왠지...가을느낌?
2009/09/03 15:16 [ ADDR : EDIT/ DEL : REPLY ]너무 잘어울린다.^^
찐찐님 포스팅보고 오늘 여기 바로 가보았어요 !
2009/09/06 20:31 [ ADDR : EDIT/ DEL : REPLY ]저는 2단계 남친꺼 3단계 시켜서먹었는데...
맛있긴했는데,2단계도 계속 먹다보니 매워서 나중엔 무슨맛인지 생각이 안나요 -_-;
지금까지도 속이 쓰린 맛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