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J i N J i N2009/04/09 10:06

궁서체처럼 써놓은 "개시"가 귀엽다 :D
카페플랫 식사메뉴를 개시하고도 못 먹은지 어언...
시간을 잘못 맞춰가서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고 가는 바람에 못 먹기도 하고 그랬었다.
토요일엔 완전 플랫밀 먹기로 작정하고 집에서 출발한 날!
어머님 병원에 잠깐 들르는 바람에 조금 늦어져서, 자리가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첫 일요일 오픈이라 그런지 테이블이 꽉 차진 않아서 다행이었다.
플랫(男)님, 플랫(여)님 그리고 새로 함께하는 스텝까지 세 분이 모두 계셨다.
반가웁게 인사하니, 플랫(男)님이 고냥 안데리고 오셨네요" 하신다.
나는 [매정한 계모모드]로 네, 힘들어서 띠어놓고 왔어요"라고 했다.

이사에, 정리에, 또 어머님 입원에,
이게 대체 얼마만의 카페나들이, 얼마만의 데이트인지 새삼스레 눈물이 콸콸콸~!

이날따라 또,
나모키 개그센스 폭발해서 나는 계속 배아프도록 숭하게 웃고 무지 신났었다.


식사 메뉴에 세트로 나오는 음료.
나모키는 아메리카노, 나는 아이스티!


두둥~내가 주문한 플랫밀!
아니 뭐 이렇게 맛있는 거임?
문어 비엔나 소세지도 스마일 감자도 모두 맛잇었지만
제일 좋았던 건, 저 깍두기와 장조림, 오이소박이!!!!
이거 완전 우리 엄마 맛이랑 똑같잖아, 하면서 또 눈물이 콸콸콸~!
김치를 먹지 않는 나모키는 오이소박이를 먹으며 난리치는 나를
이해할 수 없다는 눈빛으로 쳐다보았지만 정말이지 너무 맛있었다.
진심으로 오이소박이 리필을 부탁하고 싶었다는 ☞☜
야금야금 아껴먹느라 혼났다.
계란을 살짝 들추면 후리가케도 솔솔 뿌려져있다.
한 개도 안 남기고 완전 설거지하듯 싹싹 닦아 먹었다.



나모키가 시킨 버섯도리아.
강하지 않은 소스에 브로콜리와 버섯, 그 외 야채가 들어가있고
모짜렐라 치즈로 가득 덮여있다.
생치즈인건지, 엄청 부드럽고 무슨 피자 CF 찍는 것처럼 좍좍 늘어진다.
나모키는 말도 별로 안하고 후룩후룩 드링킹하셨다.
바나나+딸기+생크림의 후식이 함께 나온다.



밥 다 먹고 티격태격하면서 놀고 있노라니 이런 것을!!!!
바로 아포가토 싸비쓰인 것이다.
아흑, 우리 나름 단골로 인정받았나봐!" 라며 무척 기뻐하는 나모키와 나
이게 다 바둥구름 덕택이 아니겠냐며 감사감사하고는
먹기는 우리 둘이서만-
집에서도 자주 해먹거늘, 나모키는 으음 왠지 무진장 맛있는데?" 요러면서 좋아라한다.



이제 날씨가 풀려 테라스 자리도 있다.
담배연기의 압박이 있겠으나, 바둥구름 데리고와서 앉아봐야겠다.
그나저나 저 테이크아웃......
회사 앞 그닥 맛없는 커피집보다 훨 싸다!
우리 회사 앞의 단 하나 커피집, 지대 독점으로 가격은 거의 별다방이다.
난 정말 맛도 그저 그런 3,800원짜리 라떼 먹으면 열받는다규-



카페플랫의 친절한 마음 :D
귀엽다-

마치 bar처럼, 창문을 마주보는 나무테이블이 새로 생겼던데 다음엔 그 자리에 앉아봐야겠다.




Posted by 찐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munsuk

    점심시간 얼마나 지났다고 ㅠ-ㅠ
    진짜 맛있겠다오!!!!

    버섯도리아..버섯도리아..버섯도리아..@_@

    저기 진정 꼭 가봐야지- 주먹불끈!!

    2009/04/09 14:54 [ ADDR : EDIT/ DEL : REPLY ]
  2. 마롱

    나도 가고싶어!!!! 나도!나도!나도!
    버섯도리아 좋다. 깍두기 오이소박이 등등은 아직은 엄마가 해준 거 먹을 수 있으니까 패스-
    어린이메뉴 아포가또 징돌이가 캡짱 좋아합니다-서비스 자주 주세요 훗

    2009/04/09 15:00 [ ADDR : EDIT/ DEL : REPLY ]
    • 초딩 징돌 아포가또 짱 좋아횸! (+_+)=b
      엄마가 해준 반찬 매일매일 먹을 수 있는 걸 영광인줄알아 이거뜌라!

      2009/04/10 17:57 [ ADDR : EDIT/ DEL ]
  3. 통통

    스마일 감자~ 넘 귀엽다!! ㅎㅎㅎ
    카페플랫 단골~ 나를 좀 인도해봐 ^^

    2009/04/09 15:05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예 레쓰고!

      2009/04/10 17:57 [ ADDR : EDIT/ DEL ]
    • 비쥬

      나도 나도. 난 통님 가는곳은 다 따라갈테야
      저기 위에 똥그랑땡. 우리집에 3봉다리 있는데!!

      2009/04/10 18:46 [ ADDR : EDIT/ DEL ]
    • 요새 도시락 안싸시니까 동그랑땡이 남고!
      우리집 올 때 싸오세요-

      2009/04/13 11:55 [ ADDR : EDIT/ DEL ]
  4. 하똥이

    아 진정 가고 싶다.
    나 서울인데 못가고 있네
    울수한이 폐렴으로 제일병원에 입원3일하고 퇴원하셨삼.ㅋㅋ
    진주복음병원에 입원 일주일해야된다길래 나 못한다고 하고 그날로 저녁뱅기타고
    서울왔어 나...정말 서울에 뱅기타고 이렇게 자주 와야겠니?ㅋㅋㅋ
    (지방병원을 믿을수가 없어ㅠㅠ 다들 만류하길래 올라왔다.흑.오길 잘한듯 애잡을뻔했다..휴~
    암튼,부산이나 광주정도 큰도시 아님..이곳병원은 정말..
    갈곳이 못된단다.슬프다.
    서울이 최고인건 말할것도 없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요양중 할미손타면서 ㅋㅋㅋ
    주말에 내려가려구...^^

    2009/04/09 15:52 [ ADDR : EDIT/ DEL : REPLY ]
    • 헉, 야! 수한이 아팠구나, 너도 완전 놀랐겠다... 고생했네!
      말 못하는 애기 아프면 걱정+걱정에 엄마도 고생이지.
      많이 좋아진거야? 수한이 쾌차 기원, 얍-♡

      2009/04/10 17:59 [ ADDR : EDIT/ DEL ]
  5. 오호호라 플랫밀 맘에 드는데!
    버섯도리아보다는 플랫밀이...^^

    2009/04/09 19:07 [ ADDR : EDIT/ DEL : REPLY ]
  6. 맛있겠네요.. =ㅂ= 도라이도 그렇고.. 맛있겠드아!

    2009/04/09 20:32 [ ADDR : EDIT/ DEL : REPLY ]
    • 넵 맛있어요!
      가까우면 꼭 한번 가보세요-

      2009/04/10 18:00 [ ADDR : EDIT/ DEL ]
  7. 우리, 플랫주인장님들과 드디어 돈독한 사이가 된거라규!!!
    으흑- 아포가또라니!!!

    2009/04/10 17:05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만 요래 설레는건 아니겠지 ☞☜
      아무래도 담엔 바둥구름을 데려가야 더 좋아하실듯 히히

      2009/04/10 18:00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