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늘어붙은 찰떡구름_Sony α300 + SAL 50F14
바둥이는 따뜻한 아랫목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침대에 전기장판을 켜놓으면 콕 우리보다 먼저 올라가서 지글지글 지지고
옷방 구석탱이에 열선 지나가는 바로 고 위에 짱 박혀서 하루종일 잠도 잔다.
하지만 온몸에 앙고라 모피를 두른 구름이는 털 때문에 열불이 터져서인지;;;
침대에서 자다가도 전기장판을 켜면 뛰쳐나가 차가운 바닥에서 자고
집에 난방을 켜놓으면 추운 베란다에 나가 딩굴딩굴 거린다.
그런데 미용을 하자
(네엡, 또!!! 털 밀었습니다☞☜ 구름아 미안해 다시는 안 밀게 하던 나모키가 또 밀었습니다!!)
요녀석이 이제 추위를 타는지
바둥이랑 똑같이 붙어다니면서 따끈한 전기장판, 뜨뜻한 아랫목만 찾아다니면 찜질을 즐긴다.
게다가 평소에는 꼭 바닥에 앉지 않고 찡얼거리며 다가와 꼭 내 무릎 위에 앉는다.
나로서는 무지하게 기분좋고 황송하지만, 구름이는 정작 속으로 이것들이 겨울에 난방도 안튼다면서 궁시렁 거릴듯;;
히히-
요즘 어머님이 우리집에 와 계시는 내내, 따끈따끈 난방을 좀 틀어놨더니
요노무 고냥이들이 내내 퍼져서는 정신을 못 차린다;;;
가장 선호하는 자리는 컴터방의 내 의자 밑.
둘이서 의자다리에 엉켜서 자는 바람에 한번 앉으면 애들 낑길까봐 쉽게 일어날 수도 없다.
그래도 왠지 쪼르르 와서 내 밑에서 퍼져자고 있는 바둥구름을 보면
막 밥 안먹어도 배부른것 같이 흐뭇하고 사랑스럽고 그런 기분이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D
곤하게 혼자 팔베개하고 자는 구름이,
카메라 소리가 들리자 슬쩍 기지개 펴면서 쳐다본다.
냐옹냐옹 꽁시렁 거리는 목소리가 사랑스럽다.
사진 찍느라고 앞에서 계속 이름 불러대면서 깨워대자 귀찮다는 듯이
개구쟁이 남자애 같은 표정으로 멍 잡으면서 쳐다보기도 하고-
이번에는 강아지 미용 베테랑 아가씨와 나모키의 세트 플레이로
울퉁불퉁 땜통없이 매끈하게 미용이 잘 되어서 참말 다행이다.
우리 어머님 표현을 빌리자면, 곱게 늙은 할머니" 같다고..........☞☜
가끔 심통맞은 표정으로 밥통 위에 앉아있을 때는 며느리가 밥 안차려준 시어머니"같다고도 하신다. 크크크
(울 어머님 표현은 정말 끝내준다;;)
공기정화기 하니웰의 활약과 미용의 영향으로 털날림이 한결 줄기도 했지만,
그래도 역시 구름이는 털뭉치일때가 좋다.
밥 많이많이 먹고 빨리빨리 털 자라서 동글동글 몽실몽실 구름이로 돌아와줘-!
뽀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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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늙은할머니"라니!
2009/01/29 14:39 [ ADDR : EDIT/ DEL : REPLY ]은발에 곱게 쪽진 할머니가 연상되네.. 크크크
근데, 징돌아-
며느리가 밥 안차려준 시어머니"는 너 들으라 하시는 말 같아..(속닥속닥)
아까, 바둥가 포스팅에 구릉바 올라오면 윰미 맘 바뀐다에 한표. 그거 일단 잠시 취소;;
구름아-! 난 그래도 널 젤 좋아한단다.
알라뵤-♥.♥
정말 나 겨누신걸까?!! 나 뒤늦게 기겁!!! +_+
2009/01/30 09:56 [ ADDR : EDIT/ DEL ]아니야, 우리 어머님은 그럴분이 아니야, 아니야아니야...(중얼중얼)
시어머님 표현.완전.ㅋㅋㅋㅋㅋ
2009/01/29 23:43 [ ADDR : EDIT/ DEL : REPLY ]나 웃겨서 넘어갔어.ㅋㅋㅋㅋㅋㅋ
나모키님이 그리신 그림이나
너가 그린그림 그리고 쪽지들을 볼때마다
참 너무 사랑스러운 부부란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울 어머님 너무 귀엽고 재밌으셔, 이히히!
2009/01/30 09:57 [ ADDR : EDIT/ DEL ]초딩그림 그리는 부부를 이쁘게 봐주어 무지무지 쌩유야-
너랑 종철오라버니와 수한이까지, 삼총사 가족도 무지무지 이쁘단다!!
캭~ 구름이가 바둥이 모드로 변신.. ^^
2009/01/30 08:03 [ ADDR : EDIT/ DEL : REPLY ]변신!
2009/01/30 09:58 [ ADDR : EDIT/ DEL ]어쩐지 미용 후 더욱 활기차고 애교있어진 구름이에요, 하하하-
들이댐과 부비부비, 그리고 꺅! 대답하기 등 요즘 아주 애교작렬이랍니다.
나 초큼 흔들리고 있었는데..... 먼먼이 리플 보고 ☞☜
2009/01/30 11:09 [ ADDR : EDIT/ DEL : REPLY ]나는 솜뭉치 구름보다 찰떡구름이 더 좋다..ㅍㅎㅎㅎㅎㅎ
윰윰이야 말로 진정한 구릉파로구나!!!!
2009/01/30 14:10 [ ADDR : EDIT/ DEL ]어머님 표현 쵝오--b!!!!!
2009/01/30 11:47 [ ADDR : EDIT/ DEL : REPLY ]그래도 구르미 입흐다.힛
우리 어머님 좀 짱-
2009/01/30 14:10 [ ADDR : EDIT/ DEL ]캄사합니다, 옷 벗은 구름이도 사랑해주셔요!
요정도 길이는 이쁜걸!
2009/01/30 12:20 [ ADDR : EDIT/ DEL : REPLY ]정말 철떡아이스다 ^^
말랑말랑 따끈따끈 찰떡아이스입니다 히히
2009/01/30 14:11 [ ADDR : EDIT/ DEL ]그럼 저 젤 앞 포스트에 나온 구름이는 그새 털자란 구름이야?
2009/02/03 15:59 [ ADDR : EDIT/ DEL : REPLY ]갑자기 헷갈려! ㅋㅋ
근데 며느리가 밥 안차려준 시어머니 어떠카니
완전 쵝오!!!!! 이히히히히
옹 설연휴 직전에 미용하고
2009/02/03 18:22 [ ADDR : EDIT/ DEL ]요게 그 며칠 후 사진,
카페플랫에서 찍은건 이번 주말, 시간 순서대로야-
고새 좀 보송보송하니 많이 자랐어, 무서운 속도로;;
울어머님 진짜 너무 재밌으셔, 완전 나 팬이야! 흐